경북도, 외국인 아동에게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경북도, 외국인 아동에게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4.05.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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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외국인 아동에게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어린이집 누리 과정(3~5세)에 다니는 관내 외국인 아동 600여 명이 대상이다.

한 달에 28만 원을 지원한다. 

예산 10억 원을 들여 7월부터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다. 

경북도는 연말 자체 평가를 거쳐 정규 사업으로 바꿀 계획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0~2세 외국인 영유아까지 보육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시·도 교육지원청이 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외국인 아동 보육료는 전액 지원하고 어린이집 보육료는 지원하지 않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가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용역’을 벌인 결과 외국인이 경북에 거주하기 가장 어려운 이유로 자녀 양육과 교육이 꼽았다. 인구 감소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외국인 아동에게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한다. 외국인이 살기 좋은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했다.

[뉴스토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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